전라도에서 내려온 방문객이 신안 증도 일대를 찾으면서 시작된 여행은, 기대와 달리 연휴의 혼잡과 운영상의 미스들로 차츰 뒤틀리기 시작했다. 섬티아고라는 트레킹 코스가 소개되었고, 12개의 작은 건축물을 돌아보는 편도 약 12km 코스가 계획의 큰 축이었다. 전기자전거를 이용하면 더 수월하리라는 생각이 있었으나, 신안군의 1004bike 앱이 아이폰에서 작동하지 않는 문제가 드러나며 첫 번째 뒤틀림이 생겼다. 현지 담당자의 배려로 대응은 되었지만, 휴일 동안의 준비성과 안내의 부족이 여전하다는 불만이 남았다.
송공항에서의 배편 티켓팅은 예상보다 길게 진행되었고, 정원 수용 문제로 다소 불안한 분위기가 형성됐다. 6여 팀의 티켓팅에 시간이 소요되었고, 앞서나가던 정원이 이미 차서 탑승이 불가하자 당황스러운 상황이 연출되었다. 항의가 무력했고,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다는 입장은 유지되었지만, 계획은 계속 뒤틀렸다. 예비 항차를 13:30으로 잡고 주변 마을의 축제를 잠깐 구경하자는 현명한 판단도 내려졌으나, 실제로는 더 많은 변수와 피로가 쌓였다.
퍼플섬으로의 이동이 시작되자 박지도와 반월도가 맞물려 있는 일정이 예상과 어긋나기 시작했다. 라벤더 축제를 보기 위해 박지도로 들어가려 했으나, 반월도 쪽으로 잘못 들어가 버리는 실수가 반복되었다. 이로 인해 섬티아고와의 호흡이 맞지 않는 느낌이 강해졌고, 여행의 분위기는 점차 저하되었다. 반월도와 박지도의 라벤더 축제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잔뜩 기대했던 라벤더 정원은 관리 상태가 미흡해 실망으로 남았다. 현장의 현장감과 사진 속 분위기 사이에도 괴리가 커진 셈이다.
축제의 형식과 현장의 운영이 기대만큼의 값어치를 주지 못한 채로 이어지자, 전반적인 만족도는 하락했다. 거리의 아름다움과 바다 풍경은 여전히 남아 있었지만, 축제 주도성이나 방문객 관리의 부족이 크게 작용했다. 퍼플교의 조형물과 해안 트레킹은 여전히 매력적이었으나, 축제 중심의 방문이 오히려 피로를 키웠다. 결국 당분간 이 방향의 여행은 재방문 의사를 낮추게 되었고, 개인적으로는 신안군과의 일정 조율이 더 필요하다는 결론이 남았다. төрөл의 평가에 있어서는 각자 다르게 판단할 여지가 크며, 전체적으로는 관리와 운영의 보완이 필요하다는 개인적 견해로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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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월도박지도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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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퍼플섬축제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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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라벤더축제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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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라벤더축제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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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라벤더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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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플섬
원문 링크 : 신안 퍼플섬 “라벤더 축제”... 유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