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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시선으로부터,

 [책 리뷰] 시선으로부터,

시선으로부터, / 정세랑 (2020) 나는 정세랑 작가의 ‘지구에서 한아뿐’에 빠져버렸다. SF를 안 좋아하는 내가 같은 책을 읽고 또 읽을 정도로 재밌게 봤다.

그 후로 정세랑 작가의 책을 찾아 읽는다. ‘시선으로부터’도 단순히 정세랑 작가의 책이어서 읽게 되었다.

제목에서의 시선이 ‘눈이 가는 길. 또는 눈의 방향’을 의미하는 줄 알았다.

책장을 넘기고 심시선의 가계도가 나오기 전까지는.. 심시선의 가계도에는 인물들이 꽤 많이 나온다.

그리고 나는 인물들 이름을 잘 헷갈려 한다. 실제로 미야베 미유키의 ‘솔로몬의 위증’을 읽을 때는 포스트잇에 인물들의 이름을 적어놓고 읽었다.

‘시선으로부터’를 읽으면서도 인물들이 헷갈려서 심시선의 가계도 페이지를 정말 많이 봤다. 이 소설은 ‘심시선’이라는 인물의 10주기를 맞아, 그녀의 자녀들과 손주들이 제사를 지내기 위해 하와이로 떠나는 이야기이다.

심시선은 생전에 여성의 권리와 예술을 중요하게 여겼던, 시대를 앞서간 여성 예술가였다. 가족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