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천 경찰서 팀장 정현은 선배의 조언에 따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의 세현을 찾아간다. 최근 용천에서 연쇄 살인으로 추정되는 살인사건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세현은 능력은 있었지만 반사회성 장애를 앓고 있었다. 그녀는 용천에 내려가 변사체를 발견한 후 자신의 아빠가 살아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변사체에서 발견된 실이 그 증거였다. 세현의 아빠 조균은 살인마였다.
살인을 저지르고 뒤처리를 세현에게 맡겼다. 그녀는 시체를 깔끔하게 처리했다.
아마 그녀의 부검 능력은 그때부터 길러졌을 것이다. 그녀가 대학을 다닐때 1학년인데도 교수들도 혀를 내두를 만큼 부검 실력이 뛰어났다.
아빠가 살아있다? 분명히 세현이 죽였는데 살아있다는 사실에 약간의 충격이 있었지만 그녀는 경찰보다 아버지를 먼저 찾아 다시 죽여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정현은 이 사건을 연쇄살인사건으로 바꾸어 수사하려고 했지만 윗선에서는 어차피 광역 수사대가 와서 가져갈 사건이라며 신경쓰지 않는다. 그리고 며칠 후 세현은 용천에 머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