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을 좋아하면서도 호감도만큼의 투자를 하는 편은 아닙니다. 음식이란 적정 가격대에, 만족스러운 맛을 냈을 때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는 편이기 때문입니다.
좋은 재료를 쓰고 많은 시간을 들인다면 일반적인 경우에서야 맛이 없을 수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아무리 맛있다 한들 제육볶음을 10만 원이 넘는 가격을 주고 먹기보다는, 잘 하는 백반집에서 10,000원 언저리의 가격대를 주고 먹는 게 그 음식의 진정한 가치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미식가가 아니기 때문에 절대적인 맛보다는, 그 음식이 주는 사회문화적 관점 안에서 최대한의 맛을 뽑아내는 게 의미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근데 이러한 제 주관도 매번 굽히지 않는 건 아닌데, 이번의 경우가 그렇습니다.
왜냐면 퍽 기분이 좋은 날이었기 때문이죠. 글 하단에 첨부할 제 여행기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약 1년간의 취준 끝에 (물론 준비하며 프리랜서 생활을 병행하긴 했지만) 최종 합격 문자를 받은 날이기 때문입니다.
그런 의미로 친구와 같이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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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큐베이 _ 2024 도쿄 여행 로케 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