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장 한켠에 와이프가 몇 년 전 제본해 놓은 '세이노의 가르침'이라는 책을 꺼내든다. 벌써 몇 해 전부터 읽으라고 권하던 책인데 페이지 수도 너무 많고 안에 활자도 많아 이리저리 미루다 얼마 전 꺼내들었다.
이런 생각이 든다. 내가 이 책을 몇 년 전에 알았더라면 오늘의 나는 조금 다르지 않았을까?
세이노의 가르침은 'Say No'라는 필명을 가진 작산가가 2000년대 초반 카페에 연재한 글들을 정리한 책이다. 필명에서 알 수 있듯이 Say No.
즉 '지금까지 알고 있던 것에 No를 외치라'는 뜻이라 한다. 나도 지금껏 당연하다 여겼던 나의 주관들이 조금 수정이 되거나 삭제되는 경험을 하며 총 567 페이지나 되는 그 많은 활자들을 거침없이 읽어 내려갔다.
내가 가지고 있는 책은 작가가 무료로 배포한 PDF 파일을 제본한 책이다. 지금 시중에 판매되는 책은 매우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가 되고 있는데 작가님의 철학과 의도가 다분히 느껴졌다.
다소 표현이 노골적이고 정제되지 않은 느낌이...
원문 링크 : 세이노의 가르침 (by 세이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