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나도 그렇게 생각해.
논쟁을 할 때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듣다 보면 그 의견에 동감할 때 제가 자주 하는 말입니다. 이쪽에서 생각해 봐도, 저쪽에서 생각해 봐도 그 말이 참 맞는 말인 것 같거든요.
그렇게 인정한 후 그 사람이 했던 이야기를 마치 제 생각처럼 받아들이곤 합니다. 하지만 그 생각은 제가 한 생각이 아니었어요.
그래서 다른 사람이 나서서 반박하기라도 하면 저는 머리가 새하얘져 당황하기 일쑤였습니다. 머리는 자기 것이지만 생각은 남의 것이니 문제지. ...
(중략)... 열 명이 있으면 열 명, 백 명이 있으면 백 명, 1억 명이 있으면 1억 명의 각각 다른 생각이 있는 거야.
그게 정상이라네. 무엇이든 만장일치라면 그건 한 명과 다름없네.
<이어령의 마지막 수업> 자기 머리로 생각하면 겁날 게 없다 中 머릿속의 생각이 '나' 자신의 생각이 아닌데, 내가 '나'로 살아갈 수 있었을까요? 쉽지 않은 일이겠지만 내 머릿속에는 내가 한 생각으로 채워나가보려 합니다.
내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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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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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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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의한줄
원문 링크 : 내 머릿속에 있는 타인의 향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