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엔 참 평화로웠다. 삼일차 아침, 간밤에 은하수를 실컷 보고나서인지 매우 일어나기 힘들었다.
그래도 새벽부터 일어나자마자 또 달려야했다. 오늘의 목적지는 고비사막의 하이라이트, 가장 큰 모래언덕인 헝거르일스이다.
가는 길에 바위 계곡인 바양작이라는 곳도 들르고 갔다. 오프라인 이동거리로 가장 긴 거리였기 때문에 힘든 코스였지만, 전날 술먹고 밤새도록 별을 구경했기 때문에 차에 타자마자 골아떨어졌다.
어떻게 이동했는지 중간중간 기억이 끊겨있지만, 그래도 다들 찍어놓은 사진을 모아놓으니 어떻게 간지 대충 알겠다. 몽골여행의 상징과 같은 푸르공 심상치 않은 사막의 구름, 이 때는 아무것도 눈치채지 못했다.
산양들 오늘도 한참 달려야했다. 오프로드 힘들다 가까운 곳에 벼룩시장같이 돌을 모아 파는 곳이 있어서 들러 구경했다.
아무것도 사진 않았다. 지나가는 길에 바양작이라는 곳을 들렀다.
몽골 말로 불타는(붉은) 골짜기라고 하는 뜻의 바양작은 다른 곳과는 다르게 빨간색 토양의 절벽이 있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