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실격 다자이 오사무민음사 블로그 글 더보기 p.17 그것은 인간에 대한 저의 최후의 구애였습니다. 저는 인간을 극도로 두려워하면서도 아무래도 인간을 단념할 수가 없었던 것 같습니다...
겉으로는 늘 웃는 얼굴을 하고 있었지만 속으로는 필사적인, 그야말로 천번에 한번밖에 안되는 기회를 잡아야 하는 위기일발의 진땀나는 서비스였습니다. p.27 서로 속이면서, 게다가 이상하게도 전혀 상처를 입지도 않고 서로가 서로를 속이고 있다는 사실조차 알아차리지 못하는 듯, 정말이지 산뜻하고 깨끗하고 밝고 명랑한 불신이 인간의 삶에는 충만한 것으로 느껴집니다. p.41 대가들은 아무것도 아닌 것을 주관에 의해 아름답게 창조학, 혹은 추악한 것에 구토를 느끼면서도 그에대한 흥미를 감추지 않고 표현하는 희열에 잠겼던 것입니다. p.50 인간의 마음에는 속을 알 수 없는 보다 더 끔찍한 것이 있다. 욕심이라는 말로도 부족하고, 허영이라는 말로도 부족하고, 색(色)과 욕(慾), 이렇게 두 개를 나란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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