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박사를 하면서 삼성전자의 3 nm 파운드리 소자인 MBC FET (GAA FET)를 오랫동안 공부했다. 그래서 아무래도 메모리 비즈니스나 기술보다는 파운드리 산업에 대한 기술 및 비즈니스 이해도가 높다.
더 관심 있기도 하고... 그래서 평소 생각해오던 파운드리 비즈니스에 대해 전반적으로 주저리주저리 떠들어 보고자 한다.
파운드리 비즈니스와 메모리 비즈니스가 가장 다른 점은 파운드리 비즈니스는 서비스업의 성질을 가진다는 것이다. 메모리야 하는 기능이 단순히 기억하는 것 밖에 없으니 애플, 삼성, 화웨이 폰에 들어가는 SSD와 DRAM은 거의 똑같다.
그런데 두뇌 기능을 하는 AP와 CPU는 모든 회사가 다 다른 설계를 쓴다. 그래서 최고의 메모리 회사는 메모리를 가장 싸게 가장 잘 만드는 회사이지만, 최고의 파운드리 회사는 고객이 어떤 요구를 하든 "요청한 그대로" 잘 만들어주는 회사다.
기술은 그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도구일 뿐이다. TSMC, “삼성·인텔처럼 고객과 경쟁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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