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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00억 달러의 대미 투자, 증시를 흔들다 – 한미 관세협상 그 후의 파장"

 "4500억 달러의 대미 투자, 증시를 흔들다 – 한미 관세협상 그 후의 파장"

4500억 달러(3500억$+LNG1000억$)의 진심, 시장은 그것을 어떻게 해석했나 한미 간 관세협상이 어제 공식 발표됐다. 표면적으로는 관세율 25%를 피하고 15%선에서 봉합되었다는 점에서 안도할 만한 뉴스처럼 보였다.

하지만 시장은 전혀 다른 방식으로 반응했다. 장중 강세를 보이던 국내 증시는 발표 이후 방향을 틀며 급락했고, 외환시장은 한 순간에 달러 강세로 전환되었다.

무엇이 잘못된 것일까? 나는 세부 조항보다 ‘큰 틀’을 보았다.

어제 협상 발표와 함께 드러난 한국 측의 대미 투자 규모, 무려 4500억 달러. 이는 단순한 투자 공약을 넘어 환율, 자본 흐름, 그리고 증시에까지 파장을 미칠 수 있는 금액이다.

EU나 일본의 대미 투자와 비교해도 규모 면에서 결코 작지 않으며, 한국 GDP 대비로 보면 경제 전체가 ‘미국 쪽으로 몸을 기울였다’는 느낌마저 준다. 이런 엄청난 규모의 투자 방향 전환은 단기적으로 국내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

원화 약세로의 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