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48년 미국 캘리포니아, 한 남자가 공사 중이던 제재소 근처에서 반짝이는 금덩이를 발견했다. 이것이 바로 ‘캘리포니아 골드러시’의 시작이었다.
소문은 순식간에 전 세계로 퍼졌고, 수십만 명의 인파가 금을 캐기 위해 미국 서부로 몰려들었다. 모두가 ‘한 방’을 꿈꾸며 곡괭이를 들었다.
하지만 그 치열한 열기 속에서 진짜 돈을 번 사람은 금을 캔 이들이 아니었다. 금보다 확실한 것은 곡괭이와 바지였다.
당시 독일계 이민자였던 리바이 스트라우스(Levi Strauss)는 광부들이 입을 튼튼한 작업복을 만들어 팔았다. 금광 노동은 험했고, 옷은 쉽게 찢어졌기에 질기고 내구성 좋은 청바지는 날개 돋친 듯 팔려나갔다.
그는 광산에 들어가지 않고도 골드러시에서 가장 큰 부를 얻은 인물이 되었다. 리바이스(Levi’s)라는 브랜드는 그렇게 탄생했고, 지금까지도 살아남아 있다.
금을 캐는가, 삽을 파는가 — 투자자의 양면성 이 이야기에서 우리가 얻을 수 있는 교훈은 단순하다. 열풍이 불 때, 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