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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임대 3편] 3인가족 삼삼엠투 단기임대 거주 솔직 후기

 [단기임대 3편] 3인가족 삼삼엠투 단기임대 거주 솔직 후기

지난주 부산으로 1주일 단기 거주를 시작했다. 친정집 도보 5분 거리의 30년 넘은 복도식 아파트로, 23평 방 2개 화장실 1개의 구조였다. 단기임대 조건은 30년대 옛집임에도 36만원대의 합리적인 수준으로 보였고, 장기로 갈수록 청소비는 1회로, 관리비는 사용한 만큼만 내도록 조율 가능하다고 설명되었다. 보증금은 33만원으로 퇴실 시 환급이고, 임대료 24만원, 관리비 5만원, 청소비 5만원, 계약수수료 32,670원이 실제 부담금 약 36만원으로 산정됐다. 계획은 1주일 체류 후 장기계약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었으나, 5월 초 이미 6주 계약이 체결되었다. 임대인에게 다른 문의가 들어와 날짜가 빼앗길 위기에다 장기할인 20% 혜택도 얻으려다보니, 어쩔 수 없이 6주를 선택했다는 설명이 덧붙여 있었다.

현관문은 닫히자마자 던전 입구를 닮았고 냄새가 오래된 집 특유의 냄새로 퍼졌다. 냄새 제거를 위해 베이크아웃처럼 보일러를 3~4시간 풀가동한 뒤 창문을 활짝 열어 환기했고, 복도식 구조상 프라이버시 이슈도 있었다. 다이소에서 구입한 편백 스프레이와 탈취제로 냄새를 완전히 없애진 못했고, 바닥 줄눈은 시커멓고 벽면 라디에이터는 녹슬었으며 천장에도 먼지가 쌓여 있었다. 청소도구가 없어 바닥을 닦지 못했고, 걸레 상태를 보고 포기하는 상황이 이어졌다. 가전은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에어컨 등 기본적이었지만 세탁기와 건조기의 구식 모델에서 냄새가 났고 사용이 망설여졌다. 다만 가전과 가구의 구비로 살림살이는 거의 들지 않아도 됐고, 위치는 큰 장점이었다. 유모차로 도보 5분 거리의 친정집 접근성은 큰 위로가 되었고, 아기와 함께 매일 가족 얼굴을 볼 수 있는 점이 중요한 위로였다. 반면 새벽 화장실에서 담배 냄새가 올라오는 소음과 냄새 문제는 임대인 탓이 아닌 구조적 이슈로 판단되었다. 결국 담배 냄새를 이유로 위약금을 내고 6주 계약은 취소되었다. 이 experience를 통해 비대면 계약의 편리함은 인정되나, 현장 점검 없이 사진만으로 판단하는 한계가 분명하다고 느꼈다. 오래된 집은 냄새와 상태를 직접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니, 장기간 계약 시에는 최소한 먼저 짧은 기간에 체류해 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결론지었다. 삼삼엠투 장기계약을 고려한다면 특히 오래된 주택은 먼저 짧게 살아보고 결정하는 편이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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