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나무 나이를 지긋하게 드셨을 거 같은 나무가 있네 수많은 계절들을 마중해 주고 수많은 계절들을 보내주었을 거 같은 나무 구름에게 말을 걸어 보고 스쳐 지나가는 바람에게도 말을 걸어 봤을 거 같이 보이는 나무 높은 곳에서 밑에서 돌아다니는 사람들을 구경 하고 높은 곳에서 밑에서 돌아다니는 동물들을 구경 했을 나무 새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버텼을 거고 다람쥐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버텼을 거며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버텼을 거 같은 나무 이렇게 유심하게 바라보다가 조심스럽게 나뭇가지에 말을 걸어 본다 “많이 외로울 텐데 버티느라 고생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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