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자 마저 슬퍼보이네 슬픈 하루를 마치고 가로등을 별빛처럼 생각하며 걸어가던 어느 밤 별빛들이 내 모습을 그대로 땅에다가 그렸는지 그림자가 나 처럼 슬퍼 보이네 아무도 위로해 주는 이 없는 외로운 밤 그림자라도 토닥여주고 싶어지는 밤 차마 토닥여 주미 못 하여 위로의 말로 대신해 본다 '오늘 참 고생 많았다' '오늘 힘든 일 많았지? 잘 버텼어' 말을 하다 보니 나도 위로가 되었는지 눈물이 차올라 눈물을 머금는다 흔하고 좀 식상한 위로지만 그 어느 말보다 나를 보듬어 주며 위로해 주는 느낌이 들었다 "제 마음의 한 조각을 살포시 올려봅니다.
그 조각이 당신 마음에 닿았을까요? 마르모트의 시가 오늘 하루의 작은 쉼이 되었기를... " 조용한 마르모트의 마지막 한마디 ...
그림자라도 위로해보는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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