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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장 그는 결코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으리라 남자의 갑자기 차갑게 가라앉은 표정에 배청기는 정신을 차렸다. 그녀는 입술을 살짝 다물고, 무표정하게 시선을 거두었다.
아마 그녀가 잘못 본 것이리라. 그녀는 신왕부(宸王府)에서 소윤승을 너무 오랫동안 마주했기에, 아마 무의식적으로 그 사람을 눈앞의 이 소윤승에게 투영한 것일지도 모른다.
그들은 같은 사람이 아니다. 예전의 그 소윤승은 그녀에게 상처를 주고 그녀를 버렸지만, 지금의 이 소윤승은 그녀와 아무런 관계가 없다.
“방금 뭘 보고 있었어?” 등 뒤의 춘지가 무심코 한마디 물었다.
배청기는 고개를 돌려 그녀에게 미소를 지었다. “눈이 참 밝네.”
“어느 집 공자(公子)님이라도 마음에 들었어?” 춘지가 그녀를 놀렸다.
배청기는 그녀의 말에 웃음이 터졌다. “너를 마음에 들어 하면 어떡해?
저 남자들은 보기만 해도 거칠기만 한데, 너만이...
원문 링크 : 화리후전왕비총시피구취 30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