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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문포포적고명지로 74 제74장 옆집에 살게 되었네 조씨는 더 이상 울지 않고, 눈물이 아깝다고 생각하며, 바보와 화를 내는 것은 가치가 없다고 여기고 계속 고개를 숙여 만두를 쌌다. 죽란은 손뼉을 치며 정씨 집안의 움직임을 듣고는 이씨에게 나가보라고 눈짓했다.
이씨는 말을 듣고 나가보더니 금방 다시 돌아왔다. "어머니, 왕로사네 식구가 정씨네 집에 들어갔어요.
하루에 오문씩 준대요. 정 아줌마 정말 속이 시커멓네요."
조씨는 비웃음을 터뜨렸다. "누가 왕로사더러 대범한 척하래, 꼭 지주보다 돈 많은 것처럼 굴더니.
정 아줌마가 그를 바가지 씌우지 않으면 누굴 씌우겠어." 그녀는 왕로사를 업신여겼다.
자기 아내도 지켜주지 않고, 자기 딸이 구박받는 것도 못 본 척하니, 무슨 정직함이란 말인가. 그녀의 눈에 왕로사는 그저 무능력한 폐물일 뿐이었다.
역시 자기 남편이 좋았다. 그녀를 지켜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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