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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 히라노 게이치로 <한 남자>

 159. 히라노 게이치로 <한 남자>

히라노 게이치로 <한 남자> 현대문학 변호사 기도 아키라는 옛 의뢰인 다케모토 리에에게서 ‘한 남자’에 대한 기묘한 상담을 받는다. 과거에 리에는 어린 아들을 병으로 잃고 이혼했다.

연이어 부친마저 여읜 그녀는 절망의 밑바닥에서 한 남자를 만나 가까스로 새로운 행복을 꿈꿀 수 있게 된다. 하지만 어느 날 안타까운 사고로 돌연 그가 세상을 뜨고, 슬픔을 떨칠 새도 없이 리에에게 그가 전혀 다른 사람이었다는 사실이 덮쳐든다.

그의 이름, 그의 과거, 그의 모든 것은 완전히 낯선 누군가의 것이었다. 『한 남자』의 화자 기도 아키라는 재일 교포 3세 변호사로, 그가 받은 의뢰는 죽은 남편의 ‘정체’를 조사해달라는 것이었다.

그는 죽은 남편이 실제로 누구였는지, 동시에 죽은 남편이 가장한 이가 누구였는지를 알아내야 한다. 또한 부부의 사랑이 그토록 절실했음에도 왜 남편이 진짜 이름을 버린 채 가짜 이름으로 죽을 수밖에 없었는지에 대해서도.

과거가 비밀에 싸인 게 아니라 아예 다른 누군가의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