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러 극우성향 컬린 제오르제스쿠 루마니아 대선 후보가 26일 정오(현지시간) 헌법 질서 위반 및 선동 등의 혐의로 전격 기소됐다. 이번 기소는 제오르제스쿠의 측근들에 대한 대규모 압수수색 직후 이루어진 것으로, 루마니아 정국에 큰 파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사진 출처: Inquam Photos] 수사 당국은 이날 오전 제오르제스쿠 측근들의 주거지 및 사무실 등 총 47곳에 대한 대대적인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압수수색 대상에는 제오르제스쿠의 경호원과 그의 파트너, 그리고 용병 조직 수장으로 알려진 호라치우 포트라가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포트라는 지난해 9월 모스크바를 방문한 사실이 드러났으며, 그의 자택 바닥에 숨겨진 금고에서 90만 유로에 달하는 현금이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수사 과정에서 체첸 용병들과 함께 촬영한 사진과 러시아와의 긴밀한 관계를 암시하는 게시물들이 추가로 확인되면서 논란이 더욱 확산될 전망이다.
압수수색 결과, 수사 당국은 대량의 무기, 군용 탄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