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마니아 집권 연정이 2026년 7월 1일부터 적용될 최저임금 인상안을 확정했다. 연정 지도부는 최저임금(세전)을 현행 4,050레이(약 137만7천 원, 1레이 = 약 340원 기준)에서 4,325레이(약 147만500원)로 6.8% 인상하기로 합의했다.
이는 2024년 3,700레이(약 125만8천 원)였던 최저임금을 2025년 1월부터 4,050레이로 올린 데 이은 추가 인상이다. 이번 결정에 이르기까지 연정 내부에서는 상당한 진통이 이어졌다.
노동계는 물가 급등을 이유로 두 자릿수 인상을 요구하며 최저임금 동결 가능성에 강한 우려를 표명했고, 재계는 인건비 부담 확대와 경기 둔화를 이유로 동결 또는 최소 인상을 주장하며 정부에 압박을 가했다. 이 과정에서 연정 내부에서도 재정 부담을 이유로 2026년 최저임금 동결안이 한때 유력하게 검토된 것으로 전해진다.
그러나 물가 상승 국면에서 최저임금을 동결할 경우, 최저임금을 중위임금과 생산성 지표에 연동하도록 권고하는 EU의 ‘적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