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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마니아인들의 퇴근길 발걸음을 재촉하는 한국 드라마 - '밤에 피는 꽃', '연인'

 루마니아인들의 퇴근길 발걸음을 재촉하는 한국 드라마 - '밤에 피는 꽃', '연인'

2009년, '대장금'의 첫 방영 이후로, 한국 드라마는 루마니아인들의 초저녁 시간대를 책임져오고 있다. 보통 오후 4시 30분에서 5시 사이인 루마니아인들의 퇴근 시간에 맞춰 과거에는 여러 채널에서 나름 좋은 시간대에 편성되어 시청률 상위권을 차지하며, 루마니아 가정의 프라임타임을 장식하던 한국 드라마들이 많았다.

하지만 최근 몇 년 사이 편성 시간이 점점 더 이른 오후 시간대로 당겨지면서, 특히 중, 장년 한국 드라마 팬들의 퇴근길 발걸음이 바빠지고 있는 실정이다. 넷플릭스, 디즈니+, 루마니아 토종 OTT들이 여러 연령층의 한국 드라마에 대한 수요를 어느 정도 충족시켜주고는 있지만, 15년째 한국 드라마가 루마니아 공중파에서 꾸준히 방영되고 있다는 사실 그 자체만으로도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한국의 장편 사극 제작이 대부분 사라진 상황에서 미니시리즈 최신작들 사이사이에 '주몽', '동이', '대장금', '선덕여왕', '자명고', '기황후' 등 과거의 장편 사극들이 '재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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