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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첸나이 일상] 든 자리도 난 자리도 알 거 같은 개냥이와의 열흘간의 동거 이야기. I know the charm of cats.

 [인도 첸나이 일상] 든 자리도 난 자리도 알 거 같은 개냥이와의 열흘간의 동거 이야기. I know the charm of cats.

옛말 중에 '든 자리는 몰라도 난 자리는 안다.'라는 말이 있다.

그런데 든 자리도 난 자리도 알 것만 같은, 우리 집에서 잠시 머물렀다 가족에게로 돌아간 소중한 친구가 있다. 오늘 새벽 3시.

그렇게 그는 나에게 잊지 못할 추억과 흔적을 남기고 가족이 있는 한국으로 가는 길에 올랐다. 잘 가, 보고 싶을 거야.

한국 가면 만나러 갈게. 히다마리노 네코쨩 지금으로부터 열흘 전.

봉봉아리의 회사 언니네가 귀임을 했다. 언니네 집엔 귀여운 개냥이 한 마리가 있었는데, 그와 같이 귀국하려는 찰나 서류의 누락(인도인지 싱가포르 항공인지의 실수로 인한)으로 동반 귀국이 어려워졌다.

그렇게 그는 급하게 가족들과 생이별을 하게 되었고, 잠시 우리 집에 머무르게 되었다. 그는 커튼 뒤를 참 좋아했다.

아침에 눈을 뜨고 찾으러 가면 꼭 커튼 뒤에 숨어 잠을 자고 있었지. 그리고 나는 그의 핑크 젤리 발을 살짝 만져보는 게 낙이었다.

아침마다 나를 깨우던 그 첫날과 둘째 날까진 새벽 2-3시에 깨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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