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여행 중 가장 인상 깊었던 식사자리였던 소노캄 호텔 최상층의 마레첼로를 리뷰한다. 이탈리안 레스토랑 마레첼로는 바닷가 바로 앞에 자리 잡아 창밖으로 펼쳐지는 바다를 파노라마뷰로 즐길 수 있다. 공간 자체의 여유로움은 물론 창가 너머의 바다 풍경과 여수의 야경이 어우러지며 식사 내내 특별한 시간을 보내는 기분이 들었다고 한다. 차분하고 여유로운 분위기로 기념일이나 데이트 장소로도 제격이라는 평이 많다. 소노캄여수 마레첼로의 주소는 전남 여수시 오동도로 111 26층 스카이라운지 마레첼로이며 영업시간은 12:00~23:00, 브레이크 타임은 15:00~17:30, 전화번호는 061-660-5860이다. 주차는 소노캄 여수 호텔 주차장을 비롯한 야외 주차장이나 건물 타워 주차장 3시간 무료가 가능하다고 안내된다.
소노캄여수 마레첼로는 창가 쪽을 중심으로 좌석이 배치되어 있어 어디에 앉아도 멋진 여수 바다를 감상할 수 있다. 테이블 간격이 넓고 테이블 수도 많지 않아 여유롭고 편안한 분위기가 마음에 들었다고 전해진다. 이날은 대전에서 살다가 여수로 이사한 지인의 저녁식사 초대 자리로 방문했으며, 도착하자마자 미리 예약된 좌석으로 친절하게 안내됐다. 저녁 8시가 되면 조명이 은은하게 어두워지며 바 타임으로 전환되어 한층 더 클래식하고 로맨틱한 분위기로 바뀌는 점도 매력으로 꼽힌다.
마레첼로 디너코스는 Amuse-bouche, Soup, Appetizer, Middle Course, Cleanser, Main Dish, Dessert로 구성되며 테이블 위에는 코스 순서에 맞춘 커트러리가 정갈하게 세팅된다. 식전빵으로 올리브 포카치아가 인원수에 맞게 제공되며 시트러스 소스와 캐비어를 곁들인 관자, 브리치즈와 멜론, 아스파라거스 스프와 크루통이 차례로 나온다. 아스파라거스 특유의 은은한 향이 크림과 어우러져 입맛을 돋운다. 허브 크러스트를 올린 연어구이는 겉은 바삭, 속은 촉촉했고, 안심 스테이크(호주산)는 한입에 굽기부터 완벽했다고 평가된다. 디저트는 부드러운 케이크로 식사의 마무리를 책임진다. 오후의 붉은 노을과 도시뷰, 그리고 고급스러운 홀 분위기와 정갈한 음식이 어우러져 한층 특별한 경험으로 남는다. 밤이 가까워지면 오동도 산책과 함께 멀리 미남크루즈의 화려한 불꽃쇼를 바라보는 낭만도 놓치지 않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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