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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치로잔이 바라보는 <요즘 몸 상태 보고서-9> “이거… 내 얘긴데?”

  비치로잔이 바라보는 <요즘 몸 상태 보고서-9>                          “이거… 내 얘긴데?”

‘내가 문제인가?’라는 생각이 들 때 몸이 예전 같지 않다고 느끼는 순간, 생각은 자연스럽게 나에게로 향한다.

“내가 게을러서 그런가?” “의지가 약한 건가?”

“다른 사람들은 다 잘하는 것 같은데…” 몸의 변화는 어느새 성격과 태도의 문제처럼 바뀌어 버린다. 비교는 항상 나를 불리하게 만든다 SNS를 보다 보면 다들 잘 관리하는 것처럼 보인다.

운동 루틴도 있고, 식단도 깔끔하고, 컨디션도 좋아 보인다. 그 옆에 서 있는 나는 괜히 더 부족해진다.

몸 상태 하나 때문에 나 전체가 평가받는 느낌. 몸의 문제와 나의 가치를 섞어버릴 때 사실 몸 상태는 그날의 컨디션이고, 지금의 리듬일 뿐인데.

우리는 자꾸 이걸 ‘나 자체’와 연결한다. 몸이 무거우면 내가 관리에 실패한 것 같고, 피곤하면 내가 잘 못 살고 있는 것 같아진다.

이렇게 되면 몸보다 마음이 먼저 상처를 입는다. 하지만 정말로, 내가 문제일까?

잠깐 멈춰서 생각해보면 분명히 해온 것도 많다. 예전보다 덜 무리했고, 조금은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