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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하면 질병과 죽음을 앞당기는 '외로움'

 심하면 질병과 죽음을 앞당기는 '외로움'

미국의 ‘국가 주치의’라 불리며 제19대 공중보건위생 국장직을 지낸 비벡 H. 머시 박사는 '외로움은 매일 15개비의 담배만큼 해롭다.'

라는 연구결과를 내놓았다. 외로움은 조기사망 가능성을 26~69%까지 늘리며, 심장병, 뇌졸중 등 각종 질병에 걸릴 확률을 30% 이상 올리고, 불안증, 우울증, 치매에 더 잘 걸리게 만들며, 면역력을 저하시켜 바이러스 감염에도 더 취약하게 만든다고 한다.

사회적 동물인 인간이 자기만의 세계에 빠져있거나, 코로나19 펜데믹 같이 물리적으로 단절되어 있거나, 주변 사람들과 공감적인 정서적 교류가 적절히 일어나지 못하거나 하는 등의 이유로 쉽게 외로움이라는 감정을 느낄 수 있다. 아, 물론 외로움이라는 감정이 무조건 해롭기만 한 것은 아니다.

혼자 있으면서 성찰하고 반성하게 하기도 하며, 외부의 지나친 영향력으로부터 도피할 수 있게 해주거나, 반대로 사회적 활동을 하는데 동기가 되기도 한다. 한국은 최근 고독사, 운둔형 외톨이와 같은 심각한 외로움으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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