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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터 프랭클의 책 [죽음의 수용소에서]

 빅터 프랭클의 책 [죽음의 수용소에서]

당신이 가진 최고의, 그리고 최후의 자유는 바로 선택할 수 있는 자유이다. 빅터 프랭클 불안과 방황의 시작이었던 스무 살 무렵, 저는 정말 우연히 창동 도서관에서 [죽음의 수용소에서]라는 책과 만났습니다.

아동기에서 청소년기까지의 삶은 영문도 모른 채 그저 부모님이, 선생님이, 사회가 시키는 대로 좁디좁은 세상에서 조련 받으며 성장했습니다. 그런데 저는 주체적인 삶을 쫓아 개척하며 살아가는 삶에 마음이 끌렸고, 부산에서 단출한 짐만 챙겨 혼자 훌쩍 서울로 올라와 쌍문동 이모네 집에서 눈칫밥을 얻어먹으며 미래를 모색했습니다.

하지만 도무지 어디로 가야 할지, 무엇을 하며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막막하기만 할 뿐, 어느 누구에게도 물어보거나 원하는 답을 들을 수 없었습니다. 그날도 토익 시험이라도 준비해야 되나 싶어 자전거를 타고 창동 도서관에 갔는데요, 웬일인지 홀린 듯 도서 코드번호 000(총류)부터 999(전기)까지 서가 사이를 미친 듯이 마구 돌아다녔습니다.

그때 발견한 책이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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