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 하나의 인연도 결코 쉽지 않습니다. 수석에 조금만 취미가 있으셔도 아실 겁니다.
가족 여행 중 우연히 연을 맺은 임진강 오석 구형석 이야기와 함께, 평소 수석에 관심이 없던 분들이라도 알아두면 좋을 아주 기본적인 정보들을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참고: 오석(烏石)은 까마귀처럼 검은 돌을, 구형석(球形石)은 말 그대로 공 모양을 닮은 둥근 돌을 뜻합니다.
숙소에서 바라본 풍경이 너무 멋져 강가로 내려갔습니다. 숙박시설 사이 좁은 오솔길을 따라 닿은 한적한 강변.
모래사장을 걷다 우연히 물속을 봤는데, 물결 사이로 겨우 2cm 정도 보일 듯 말 듯 한 검은 돌 하나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전문가는 아니지만 취미 삼아 즐기는 준 수석인으로서의 느낌이랄까?
'땡중이 고기 맛을 아는 느낌'으로 물 속흙을 파보았습니다. 이리저리 흔들어 정체가 드러나는 순간, "까만 공룡알" 같은 녀석!
저도 모르게 입에서 "와우~~~~!" 높이 20cm 정도인데 한 손으로 들기 벅찬 무게감과 그 짜릿한 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