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벳키 703 :하이킹 초심자:04/07/15 23:44 ID:ssS17jdZ >>688-689(그 산에서 거울을 봐선 안 된다) 이거랑 비슷한? 경험이 있어서 살짝 써 볼게.
여름철 어느 날 산을 오르는데, 도중에 비가 내리기 시작한 적이 있었어. 우비 같은 건 안 가져와서 이걸 어쩌나 했는데, '그러고 보니 마침 근처에 오두막?
아니 그보단 폐가? 같은 게 있었지?'
하는 생각이 떠올라서, 즉시 길을 되돌아가게 됐어. 예상대로 도중에 집이 하나 보이더군.
길 옆에 은근 새로 지은 듯한 작은 오두막 하나가, 절벽 위로 튀어나올 정도로 구석진 위치에 딱 서 있었어. 근데 일단은 그냥 처마만 좀 빌려서 비를 피하려고 했는데, 지붕이 그렇게 튀어나오지 않은 형태의 집이라 이대로면 주룩주룩 내리는 비에 그대로 꼴딱 젖어 버리겠더라고.
그래서 순간적으로 유리문을 당기니까 문이 열려서, 나는 그대로 안으로 그 집 안으로 들어갔어. 실내는 거의 텅텅 비어 살풍경한 느낌이었는데, 공기에 먼지...
원문 링크 : [2ch괴담] 산에 얽힌 무서운 이야기: 가짜 벳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