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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괴담][2ch괴담] 누구~게?

 [번역괴담][2ch괴담] 누구~게?

지금으로부터 2년쯤 전에 있었던 일입니다. 당시 저는 어떤 연립주택에서 여자친구랑 동거하고 있었어요.

그날은 알바가 일찍 끝나서, 혼자 TV나 보면서 여친이 돌아오길 기다리고 있던 차였습니다. 그런데 [누구~게?]

하는 목소리와 함께 제 눈을 누가 가리는 게 느껴지더군요. 당연히 여자친구인 줄 알았던 저는, "에이, 미잖아~.

어서 오…" 하고 여자친구의 손을 치우면서 뒤를 돌아봤습니다. 그런데, 제 등 뒤에는 아무도 없는 겁니다.

깜짝 놀라 순간 할 말을 잃은 뒤, 제 심장은 콩닥거리는 소리가 귀로 들릴 정도로 빨라졌습니다. '이거 뭐야… 아까 그 목소린 대체 뭔데…?'

'…분명 환청일 거야… 문 열리는 소리 안 들렸잖아….' 하지만 필사적으로 그렇게 생각하려는 한편으로, 이런 심술궂은 생각이 제 뇌리를 스치고 있었습니다.

그럼 손은? 손은 어떻게 설명할 건데?

그 손이 내 눈도 가렸고, 그걸 잡고 치우기까지 했고…또 감촉까지 아직 남아 있는데? 저는 그쯤 되니 공포로 미쳐 버릴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