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2학년 시절, 반 애들 사이에서 '엔젤 님'이란 게 유행한 적이 있었다. 처음엔 남자애들도 같이 하면서 다들 재미있어했지만, ''어디에서 왔나요?"
란 질문에 [ㅊㅏㅇㅂㅏㄱㄱ (창밖)] [ㅂㅣㅅㅅㅗㄱㅇㅔㅅㅓㅊㅏㅈㅇㅏㅇㅗㅏ(빗속에서 찾아왔다)] [ㅇㅗㅣㄹㅗㅇㅜㅓ(외로워)] 라고 대답하거나, "씨는 몇 살에 결혼할까요?"라는 질문에 [ㅁㅗㅅㅎㅐㅅㅏㄹㅈㅜㄱㅇㅓ(못 해, 살에 죽어서)] 같은 대답이 계속돼서 아이들은 점점 섬뜩해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아이들은 한 사람 또 한 사람 이 '엔젤 님' 유행에서 멀어져 갔고, 오컬트에 흥미가 깊은 여자애들 4명만이 마치 홀린 것처럼 매일 방과 후에 교실에 남아서 강령술을 하게 되었다. 매일매일, 동아리 활동도 다 빠져 가면서 말이다.
그러던 어느 화창한 날의 방과 후였다. 애들이 평소처럼 교실에서 엔젤 님을 하는데, (나는 옆에서 구경하고 있었음) 그중 한 명이 던진 질문이 엔젤 님의 역린을 건드렸는지 [ㄴㅓㅎㅡㅣㅇㅛㅇㅅㅓㅁㅗㅅㅎㅐ(너희들 ...
원문 링크 : [번역괴담][2ch괴담] 엔젤 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