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의 관광지에서, 날마다 묵는 곳이 바뀌는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을 때였다. 하루 일과를 마치고 등산로 입구 건물에 잡은 침실로 들어갔더니, 한발 앞서 도착해 있었던 선배가 얼굴이 창백해져서 "야, 너 혹시 아까 누구랑 마주치지 않았어?"
하고 물었다. 선배 말에 따르면, 침실 창문 바깥을 지나 산을 내려가던 여성 등산객과 눈이 마주쳐서 [안녕하세요!]
하는 인사를 듣고 "안녕하세요!" 하고 대답했지만, 잘 생각해 보니 그 침실은 3층이라 창밖으로 등산객 얼굴이 보일 리가 만무한 상황.
선배는 황급히 창문을 열고 주위를 살폈지만 아까의 객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고, 그러던 와중 내가 찾아왔다는 것이었다. 그녀가 그 방향으로 계속 향했다면 외길이라 반드시 나와 지나쳤겠지만, 나는 오면서 그런 등산객은 전혀 본 적이 없었다.
나는 "혹시 창문 아래 길이 아니라, 저기 오르막 위쪽에 있던 사람이 착시 현상으로 가까이 보인 게 아닐까요?" 하고 말했지만, 선배는 "절대 아냐, 그 여자 머리가 ...
원문 링크 : [번역괴담][2ch괴담] 등산로 입구의 건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