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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ch괴담] 산에 얽힌 무서운 이야기: 너구리와 이야기하는 선인

 [2ch괴담] 산에 얽힌 무서운 이야기: 너구리와 이야기하는 선인

너구리와 이야기하는 선인 155 :오른손  lemRS1HFjw :04/09/27 13:32:40 ID:RM9Djmie 도시를 나와 산골 마을에 사는 친구와 오래간만에 만나게 되었다. 칼 같은 영업맨이었던 친구는, 지금은 낮에는 밭에서 일하고 밤에 어두워질 즈음이 되면 그대로 잠에 드는 식의 생활을 하고 있었다.

그런데 "너 꽤 사람이 변했구나." 하고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친구는 "아니, 난 선인(仙人)에 비하면 별것도 아냐."

라는 말을 꺼냈다. 이 '선인'이란 사람은 마을 외곽의 야산에 틀어박혀 사는데, 가끔 약초나 산나물을 팔러 산을 내려올 때 말고는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극구 피하는 사람이라고 그랬다.

그리고 친구는 "사실은 나, 얼마 전에 선인이 너구리랑 이야기하는 걸 봐 버렸어."라는 말 또한 들려주었다.

"게다가 선인이 이야기하는 동안에는, 나도 너구리가 뭐라고 하는지 알아듣겠더라니까."라면서 말이다.

"그래서, 너구리가 뭐라고 했는데?" 하고 묻자, [사람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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