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지거나 사망한 고객의 얼굴을 더 이상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충격적인 사건들이 연이어 발생했다. 부실 채권을 담당하는 현실에서 채무자의 상황을 최대한 이해하려는 태도로 대화를 시도했지만, 결국 채무자가 연탄을 피운 뒤 자살하는 비극적인 결과로 이어졌다. 조문을 다녀온 자리에서 시신의 혀가 길게 내밀려 있는 모습까지 경험한 후에도, 원만한 해결을 바라는 마음으로 “다나카 씨 사정이 힘든 건 알지만 이야기를 듣고 싶다”는 식의 대화를 계속했다. 상대방은 “지금은 갚을 돈이 없고 25일까지 입금될 돈이 있다”는 식으로 답하며 당일 상환은 없었고, 상사는 이를 크게 질책했다.
그후로도 다나카 씨와의 전화가 반복되었는데, “무슨 일입니까?”라는 답과 함께 “그럼 이번 달도 잘 부탁드립니다”라는 응답이 오곤 했다. 약 3개월가량 이러한 패턴이 지속되었으나, 채무자는 갑자기 실종된 뒤 며칠 뒤 자동차 안에서 연탄 연기로 자살한 시신이 발견되었다. 유서에는 “하이에나 금융에서 빌린 돈만큼은 보험금으로 다 변제해 주십시오”라는 내용이 남아 있었다. 이러한 과정을 거치며 채무자와의 관계가 가까워질수록, 오히려 위험한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
상대가 마음을 열 때마다 죽음으로 귀결되는 인과관계에 대한 고민이 깊어졌다. 채무자에 대한 성실한 배려가 위기 상황에서의 생명과 연결될 수 있다는 사실은, 한편으로는 피해를 줄이려는 의도와 맞물려 불편한 직업적 현실을 드러냈다. 동종 업계의 사람이라면 이와 같은 상황에서 어떤 말이 필요한지, 어떤 접근이 더 안전하고 건설적인 해결책이 가능한지에 대해 묻고 싶어졌다. 이 글은 그 자체의 무게와 함께, 직업적 책임과 인간적 공감 사이의 균형에 대한 묵직한 질문으로 남는다.
#
2ch괴담
#
5ch괴담
#
괴담
#
무서운이야기
#
번역괴담
원문 링크 : [번역괴담][2ch괴담] 부실 채권 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