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치동은 강남구에 있다. 예전에는 강남 8학군이란 게 제법 유명했다.
학원가도 덩달아 성행했다. 아이들을 가진 학부모라면 너도 나도 이곳으로 오고 싶어 했다.
지역주민이어야 들어가 수 있는 학교들이었으니까. 그래서 위장 전입이란 말도 제법 듣던 동네다.
난 이런 곳, 대치동에서 당시 국민학교, 중학교, 고등학교를 다녔다. 거제도에서 대치동으로 올라온 그 해, 우리나라에서 올림픽이 열렸던 게 기억난다.
"손에 손잡고~" 아련한 기억. 아버지 때부터 부동산과 연이 있었는지 (지금은 그런 생각을 한다) 아버지는 다른 일보다 대치동 아파트를 조사하고 매매하는 것에 열심이셨다.
친구들 아버지처럼 아침 되면 출근해서 때가 되면 월급 받고 하는 모습이 아니셨다. 난 솔직히 그게 불만이었다.
집에 있으면 불편해서 나가서 놀았다. 집에 하나 있는 전화기로 전화가 오면 대다수가 부동산 전화였다.
도대체 뭘 하시는 건지... 뭘 하시는 건지 알게 된 건 육사 2학년 생도 때였다.
고등학교 다닐 때까지 ...
원문 링크 : 내 학창시절 대치동 생활에 대하여 (feat. 부동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