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ue La Règle du jeu / 20120617 / 알랭 핀키엘크라우트(Alain Finkielkraut) 철학자 기획평등 “상속자”라는 단어는 부유층의 특권을 지칭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피에르 부르디외가 그의 저서 ‘상속자들’에서 밝혔듯, 상속자는 재산뿐만 아니라 문화적 자본을 물려받는다.
이는 경제적 특권의 문제가 아니다.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어휘력, 박물관과 극장에 대한 친숙함, 학문적 분위기 속에서 성장한 환경 등이 모두 포함된다.
따라서 “기회 평등”이라는 이상은 환상일 뿐이다. 상속자들은 이미 그들만의 “내부자 정보”를 통해 우위를 점한다.
그러나 문제는 여기서 시작된다. “상속”이라는 개념이 더 이상 자연스럽게 이루어지지 않는 시대에, 교육은 무엇을 해야 하는가?
현대 사회에서 “상속자”라는 개념은 과거와 달리 단절되고 있다. 심지어 상위 계층의 자녀들조차 문화적 유산에서 소외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파리 7구의 사립학교에서 자녀를 교육하는 한 교사가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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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한나 아렌트, 교육은 무엇을 계승하는 일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