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설수설s2 / 『달라이 라마와의 대화』 / FRANCISCO J.VARELA 엮음 저자(글) · 이강혁 번역 꿈과 무의식의 언어 공부는 기본적으로 태도의 문제다. 태도란 앉아서 책을 펴는 자세를 말하는 것이 아니다.
새로운 것을 만났을 때의 반응, 낯선 세계와 접촉했을 때 느끼는 긴장과 호기심, 그리고 그 안에서 자신을 위치시키는 방법까지 포함한다. 무엇을 배우든 그 출발점은 단순하다.
익숙한 내용이라면 이미 많은 것을 알고 있는 것이고, 낯설게 느껴진다면 이제 막 입문했다는 뜻이다. 중요한 것은 낯선 개념을 만날 때 기죽지 않는 자세다.
학문은 처음부터 완벽하게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차근차근 계단을 밟아가는 과정이다. 너무 많은 것을 한꺼번에 이해하려고 하면 오히려 길을 잃는다.
대신, 그 낯섦 속에서 한두 가지 개념만 뽑아내어 마음에 새겨두는 것이다. 작은 틈 하나라도 발견하면, 그것이 결국 학문의 바위벽을 타고 오를 든든한 발판이 된다.
그 틈이 넓어질수록 지식은 자신만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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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마음이 만든 세계 - 꿈, 잠, 죽음(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