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예비군 마르크스의 ‘자본’ 11권과 23장에서 반복되는 주제를 더욱 깊이 탐구해 보면, 그의 분석이 경제적 논의를 넘어서 인간 사회의 근본적인 구조를 드러내려 했음을 알 수 있다. 여기서 핵심적으로 다루는 것은 다수의 운명이 자본주의 체제 속에서 어떻게 재편되고 변화하는지에 대한 문제다.
주목해야 할 것은 마르크스가 정규직 노동자보다는 ‘산업 예비군’이라는 존재에 주목했다는 점이다. 산업 예비군은 자본의 내적 관계에서 밀려나 있지만, 자본 관계 자체에서는 완전히 벗어나지 못한 경계선상의 존재들이다.
마르크스는 이들을 잉여 인간으로 묘사하며, 이들이 자본주의 체제의 불가분한 일부로서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고 보았다. 현재 자본 체제 안에 존재하는 노동자들 역시 이러한 성격을 일정 부분 공유한다.
자본주의는 노동자를 언제든지 추방할 수 있는 위치에 두며, 이로 인해 노동자들은 항상 주변화될 가능성을 안고 살아간다. 결과적으로, 다수의 인구는 체제의 중심에서 벗어나 주변부로 밀려날 수...
#
경제철학
#
자본주의비판
#
인류공존
#
앵겔스
#
사회연대
#
사회변혁
#
비정규직문제
#
마르크스
#
노동운동
#
혁명의지렛대
원문 링크 : 잉여인간 그게 뭐야 - 노동자의 운명(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