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이당 / 간디의 진리실험 / 2023 공허한 건물들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건설하는 빌딩들. 수천억 원을 들여 만들어 놓고도 아무도 사용하지 않는, 공허한 공간들.
이러한 시스템을 보며 묻는다. 왜 많은 돈이 투입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필요한 곳에는 쓰이지 않는가?
거대한 건축물들은 정책 입안자들의 치적을 위한 장식물처럼 세워지지만, 정작 국민의 삶에는 아무런 변화를 주지 못한다. 이 거대한 프로젝트들은 정치적 욕망과 이해관계로 얽혀 있다.
기업들은 이익을 얻고, 공무원들은 행정적 성과를 내세우며, 정치인들은 선거를 위해 또 다른 기념비적 건물을 계획한다. 이렇게 만들어진 건설공사는 산업이 아니라, 국가 자금을 흡수하는 구조적 장치가 되어버린다.
심각한 것은, 이러한 과정이 반복되면서 우리는 국가가 이러한 건설을 위해 존재하는 것처럼 착각하게 된다는 점이다. 건물은 많아지지만, 사람들은 그 안에 없다.
빛나는 외관 뒤에는 필요를 고려하지 않은 공간이 남고, 언젠가는 관리가 어려워진 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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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부자인데도 왜 공허하지 - 진리 실험(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