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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은 불쾌하다 - 유한계급론(4)

 혁신은 불쾌하다 - 유한계급론(4)

『유한계급론』 소스타인 베블런 저/이종인 역 변화가 불편한 자들에게 혁신은 언제나 불쾌하다. 아니, 불쾌할 수밖에 없다.

가장 밑바닥의 계층은 혁신을 생각할 여력조차 없다. 생존이 최우선이다.

기득권층은 혁신을 인정할 수밖에 없는 경우에도 그것이 불편하다. 아니, 철저히 불쾌하다.

그래서 혁신을 외치는 자들에게 붙는 수식어는 늘 같다. 품위 없다, 천박하다, 위선적이다.

그리고 결정적 순간에 던지는 말, "언행 불일치!" 베블런이 말했던 유한 계급, 그들의 존재 방식은 부의 축적이 아니다.

소비와 사치, 그리고 그것을 과시함으로써 자신을 차별화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들에게 가장 큰 위협이 되는 것은 경제적 타격이 아니라, 기존 질서를 흔드는 혁신이다.

그래서 그들은 혁신을 비판하는 것이 아니라, 혁신을 외치는 자들의 품격을 문제 삼는다. 혁신 자체가 아니라, 혁신가의 태도, 언행, 개인적 실수를 확대하며 공격하는 것이다.

이러한 태도는 시대를 초월해 반복된다. 86세대가 혁신을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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