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도차제광론1 쫑카빠 대사 저/박은정 역 | 나란다 | 2023년 10월 15일 나란다불교학술원 박은정 원장 강론 수행자의 밥상 사문의 위의는 형식이 아니다. 그것은 수행자의 삶을 이루는 가장 근본적인 틀이며, 하루하루의 순간마다 몸과 마음을 단련하는 과정이다.
수행자의 모든 행동은 무의식적으로 흘려보낼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되돌아보며 선과 불선을 가늠해야 한다. 움직임 하나, 말 한마디, 눈길의 방향까지도 수행자가 놓쳐서는 안 되는 중요한 요소다.
낮에는 몸을 바르게 세우고 마음을 맑게 유지해야 하며, 밤에는 하루 동안의 행위를 되짚으며 스스로를 정화해야 한다. 몸이 있는 자리, 마음이 머무는 공간 어디서든 깨어 있어야 한다.
그저 규칙을 따르는 것이 수행이 아니다. 작은 행위 하나에도 의미를 부여하고, 삶 전체를 정화하는 과정이 되어야 한다.
이러한 깨어 있음 속에서 수행자는 자신의 길을 잃지 않는다. 몸이 흐트러지지 않으면 마음도 흐트러지지 않고, 마음이 흐트러지지 않으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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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절제된 식사, 맑은 마음 - 보리도차제광론(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