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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들의 목소리, 자기 자신의 메아리 - 정신의 발견

 신들의 목소리, 자기 자신의 메아리 - 정신의 발견

정신의 발견 | 브루노 스넬 10장 리라이팅 덕(德)에 대한 부름, 그 고독한 여정의 시작 우리는 선(善)이 무엇인지 묻기 전에, 악(惡)이 무엇인지부터 안다. 빌헬름 부쉬의 말처럼 “정의란, 이것이 늘 참이니, 우리가 행하지 않는 그 잘못일 뿐”이라는 문장은 소크라테스와 모세라는 인류 정신의 두 기둥 끝에서 만난다.¹ 구약의 계명들이 그러했듯, 소크라테스의 내면의 목소리인 다이모니온 역시 ‘이것을 하라’고 긍정적으로 명령하지 않았다.

그것은 오직 ‘이것을 하지 말라’고 경고하는, 길을 막는 손길이었을 뿐이다. 우리의 법전이 수많은 범죄와 의무 태만을 정의하지만, 가장 숙련된 법학자조차 ‘선하고 옳은 것’이 무엇인지 명쾌히 설명하라면 말을 잃는 것과 같은 이치다.

마치 의사가 수많은 병의 이름을 알지만, 건강이 무엇인지는 부정어로만 어렴풋이 설명하려는 것처럼 말이다. 그리스 윤리 사상의 여정은 이처럼 ‘아니오’라고 말하는 법을 배우는 것에서 시작되었다.

그것은 야만적 충동을 억누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