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28기 보면서 제일 숨멎이었던 장면 하나 꼽으라면, 바로 영숙 응급실 후송 사건이었지. 예능 보다가 갑자기 응급실 화면 뜨니까 분위기가 싹 바뀌더라.
이게 그냥 병원 간 수준이 아니라, 프로그램 역사상 첫 응급실행이라서 제작진이랑 MC들도 엄청 당황한 상황이었어. 일단 배경부터 살짝 정리해볼게.
이 에피소드가 나온 회차가 ‘2순위 선택’ 이후야. 솔로녀들이 1순위 말고 ‘두 번째로 끌리는 사람’을 고르는 날이었고, 영숙은 그때 광수를 2순위로 선택했어.
그래서 복주머니 데이트에 이어 또 한 번 1:1로 마주 앉는 상황이 만들어졌고, 둘은 일식 주점 같은 분위기에서 마주 보고 앉아서 얘기를 풀어나갔지. 처음엔 되게 잔잔했어.
돌싱 특집답게 서로 이혼 얘기, 아이 얘기, 일 얘기 이런 거 하면서 공감대 쌓는 느낌이었거든. 그러다가 영숙이 슬슬 묵혀뒀던 얘기를 꺼내기 시작했어.
“이혼이 닥칠 때 힘든 일이 한꺼번에 왔다”면서, 그때 암이 처음 발견됐다는 얘기를 했어. 광수 반응...
원문 링크 : 나는솔로 28기 영숙 사케 한 잔 먹고 응급실 실려간 사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