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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1 노벨 생리·의학상] 에밀 아돌프 폰 베링 : '죽음의 숨결' 디프테리아를 막아낸, 혈청학의 아버지

 [1901 노벨 생리·의학상] 에밀 아돌프 폰 베링 : '죽음의 숨결' 디프테리아를 막아낸, 혈청학의 아버지

서곡: 노벨상의 탄생과 '죽음의 숨결' 디프테리아 1901년, 알프레드 노벨의 유언에 따라 제정된 인류 최고의 영예, 노벨상 시상식이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그 대장정의 막을 올렸습니다. 그중에서도 생리·의학 분야의 첫 번째 수상자는 당시 유럽 전역에서 '어린이의 죽음'을 상징하던 치명적인 질병, 디프테리아와의 전쟁에서 승리한 한 독일 과학자에게 돌아갔습니다.

그의 이름은 에밀 아돌프 폰 베링이었습니다. 19세기 말, 의학계는 병리학의 혁명이라고 불릴 만한 대전환기를 맞이하고 있었습니다. 루이 파스퇴르와 로베르트 코흐가 확립한 세균 이론 덕분에 인류는 비로소 질병의 원인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되었지만, 원인을 안다고 해서 곧바로 치료가 가능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특히 디프테리아는 그 시대의 공포 그 자체였습니다. 인용: 디프테리아는 당시 전염성이 강하고 치사율이 높아, 유럽과 북미의 많은 도시에서 소아 사망의 주요 원인이었습니다.

환자의 목구멍에 형성되는 두꺼운 위막[pseud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