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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1 노벨화학상] 야코뷔스 반트 호프 : 보이지 않는 분자의 입체 구조를 그려낸, 물리화학의 아버지

 [1901 노벨화학상] 야코뷔스 반트 호프 : 보이지 않는 분자의 입체 구조를 그려낸, 물리화학의 아버지

화학의 몽상가, 첫 번째 왕관을 쓰다 1901년 스톡홀름, 인류 과학사에 길이 남을 첫 번째 노벨상 시상식이 열렸습니다. 물리학상의 뢴트겐이 'X선'이라는 가시적인 발견으로 세상을 놀라게 했다면, 화학상 수상자는 사람들의 눈에 보이지 않는 미시 세계의 질서를 수학적으로 증명해 낸 인물이었습니다.

오늘날 우리는 화학 분자 구조를 그릴 때 당연하게 3차원 입체 구조를 떠올립니다. 하지만 불과 100여 년 전만 해도 화학자들은 분자를 종이 위의 납작한 2차원 평면 그림으로만 생각했습니다.

이 고정관념을 깨부수고, "분자는 3차원 공간에 존재한다" 라는 혁명적인 주장을 펼친 사람. 그리고 물리학의 엄밀한 법칙을 화학에 적용하여 '물리화학(Physical Chemistry)' 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한 사람.

동시대 거장들로부터 "화학자가 아니라 몽상가"라는 비아냥을 들었지만, 끝내 그 몽상으로 노벨 화학상의 첫 번째 주인공이 된 네덜란드의 천재, 야코뷔스 헨리쿠스 반트 호프 (Jaco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