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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 노벨화학상] 월터 콘 & 존 포플 : 컴퓨터로 화학을 풀다, '양자화학'과 '계산화학'의 혁명

 [1998 노벨화학상] 월터 콘 & 존 포플 : 컴퓨터로 화학을 풀다, '양자화학'과 '계산화학'의 혁명

Previous image Next image "화학자에게 비커 대신 컴퓨터를 쥐여주다" 우리가 흔히 상상하는 화학자의 모습은 하얀 가운을 입고, 알록달록한 시약이 든 비커를 흔들며, 가끔은 '펑!' 하고 폭발을 일으키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20세기 후반, 전혀 새로운 유형의 화학자들이 등장했습니다. 그들의 실험실에는 시약 냄새 대신 커피 향기가 나고, 실험대 위에는 비커 대신 두꺼운 '컴퓨터 매뉴얼' 과 모니터가 놓여 있었습니다.

그들은 물질을 직접 만지지 않고도, 컴퓨터 화면 속에서 가상의 분자를 만들고 반응시켰습니다. "이 약물이 바이러스에 잘 붙을까?"

, "이 신소재가 열에 견딜까?" 이 모든 것을 실험하기 전에 수학적으로 계산해서 예측해 낸 것입니다.

오늘 소개할 1998년 노벨 화학상 수상자들은 화학을 '실험의 영역' 에서 '계산의 영역' 으로 확장시킨 두 명의 선구자입니다. 복잡한 전자의 움직임을 밀도라는 하나의 값으로 단순화시켜 계산 가능하게 만든 물리학자 월터 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