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뭐지? 무슨 배짱이지?
그랬더니 이제 배짱이 아니고 자격증이더라고요. 이걸 뭐라고 하는지 아세요?
바로 ‘살아낸 자격증’이라고 그래요.” — 김미경, 『인생미답』중 살아가다 보면, 세상에 쉬운 건 하나도 없는 듯합니다. 남들은 쉽게만 하는 듯하는데, 그 쉬운 걸 내가 하려면 그렇게 힘들더라고요.
그런데 책을 읽다가 이 문장을 만났을 때, 마음이 멈칫했습니다. 별거 아닌 말처럼 보이지만, 살아낸 자격증이라는 말이 지난 한 노력들을 정리해 주는 듯해서요.
자격증! 이라고 하니 뭔가 있어 보이네요.
그런데 생각해 보면, 이것만큼 대단한 것도 없다 싶습니다. 돌이켜보면, 시간별로 참 어려운 것들이 많았습니다.
학창 시절에는 하루 종일, 공부하고 책만 읽으면 잘했다고 박수 쳐주는데도 그게 그렇게 힘들었어요. 뭐든 다 용서가 되던 20대에도, 군대도, 사랑도, 가난도, 방황도 그렇게 힘들었더랬지요. 30대는 하루하루가 전쟁이었습니다.
일도, 가족도, 농담처럼 나 하나만 포기하면 된다를 ...
원문 링크 : 충분히 의미 있는 시간, 살아낸 자격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