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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의 퇴근!

 일상에서의 퇴근!

늦은 저녁, 개인적인 욕심으로 노트북 앞에 앉은 아빠에게 아이가 조심스럽게 이야기합니다. “아빠… 오늘도 바빠?"

잠시 멈칫합니다. “어… 이거 하나만 더 하고… 곧 끝나!”

생각해 보니, 평일도 매일 늦게까지 일을 하고, 아이랑은 시간을 보내지 못했더라고요. 최근에는 잠자는 모습만 보고 나가거나, 혹은 제 일에만 매달렸었습니다.

일은 ‘아이를 위해’ 하는데 참 이상하죠. 아이랑 더 행복하게 살고 싶어서 일을 새로이 시작하고, 열심히 하기로 했는데… 정작 아이는 매일, “아빠 보고 싶어”라고 칭얼댑니다.

매일 아이를 못 보고 잠드는 날이 많아지고요. 새벽에 아이가 잠잘 때, 저는 다시 일을 하러 나가요.

지난주는 거의 자는 모습만 봤네요. 먼저 오늘 하루를 완료한 아이 양치도 했고, 책도 읽었고, 자기의 모든 하루를 훌륭하게 잘 살아냈습니다.

그래서 아이는 말하죠. “아빠, 나 오늘 미션 다 했어” 그 소리에 정신이 번쩍 났습니다.

오늘의 나를 위해, 내일의 나를 외면하는 것도 안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