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은 누구나 가슴에 사표를 품고 산다는 이야기가 전제되지만, 사표를 던지기까지의 결정은 각 일간의 본성에 따라 다르게 작용한다. 갑목은 성장과 방향성에 강하게 의존한다. 무와 같이 반복적이거나 방향이 없는 상황을 오래 견디지 못하고, 특히 미래가 보이지 않는 순간 퇴사를 생각하게 된다.
을목은 같은 목이지만 생존에 더 초점을 둔다. 생존이 어렵다고 판단되면 이직을 모색하게 되며, 환경의 영향력이 특히 크게 작용한다. 병화는 표현과 존재감이 중요하여 인정받지 못하거나 무시당하는 느낌이 들면 퇴사를 결심하기 쉽다. 열심히 하는 이유가 결국 인정욕구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다.
정화 역시 인정받지 못하는 상황에서 퇴사를 생각하지만 방향이 다르다. 병화가 앞에 나서고 지지를 받지 못하면 안 되지만, 정화는 마음의 의지처가 흔들리는 것이 더 큰 요인이다. 무토는 든든하고 신뢰감을 주는 성질로 인해 뚝심 있게 버티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책임만큼의 대가가 주어지지 않거나 신뢰가 무너질 때 퇴사를 결심하게 된다.
기토는 안정성과 익숙함을 중시한다. 특히 불안이 큰 상황이나 조직 변화가 심한 환경에서 견디기 어려워하며 신뢰가 깨지는 순간 퇴사로 이어진다. 경금은 명확한 기준과 원칙을 중시하고 비합리적이거나 불공정한 상황을 참지 못한다. 납득이 없고 조직에 대한 신뢰가 무너지면 퇴사를 선택한다. 신금은 섬세하고 예민하며, 자신의 기준에서 벗어나거나 존중받지 못하는 느낌이 들면 퇴사를 결심한다.
임수는 흐름과 가능성에 민감해 변화 없는 반복을 견디지 못한다. 미래의 가능성이 보이지 않을 때 가장 크게 흔들린다. 계수는 내면의 생각이 많고 분위기, 스트레스, 감정이 축적되다 한계에 다다르면 퇴사를 결정한다. 모든 경우가 같은 것은 아니나, 가장 크게 느끼는 이유가 퇴사의 핵심이 된다.
다양한 이유가 겹치기도 하지만, 참는다고 계속 버티지는 않는다. 무엇을 가장 견디기 어려운지 파악하면 계획 수립이나 마음 다스림에 큰 도움이 된다. 직장도 결국 스트레스가 쌓이는 장소임을 유념해야 한다.
원문 링크 : 사주 일간별, 퇴사를 결심하는 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