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에 가장 중요한 건 역시 산타와 선물이죠. 우리 아이는 아직도 산타가 있다고 믿고 있어요.
그래서 크리스마스가 한참 남은 한 달 전부터 산타에게 받고 싶은 선물을 적은 편지를 씁니다. 특히 올해는 조금 특별해요.
아빠의 바쁜 스케줄 덕분에 처음으로 캠핑장이 아닌 집에서 크리스마스를 맞이하게 됐거든요. 아이는 아빠에게 몇 번이나 확인합니다.
산타에게 편지를 쓸 때 주소를 꼭 강조하라고요. 혹시라도 산타가 캠핑장으로 선물을 가져가 버리면, 크리스마스 날 선물을 못 받을 수도 있으니까요.
물론 학교를 다니면서 점점 의심은 커지고 있습니다만, 아직은 산타의 존재를 믿고 있어요 아이의 선물을 준비하다가 문득 그런 생각이 듭니다. 꼭 착한 아이가 아니어도, 어른이라도, 산타가 있었으면 좋겠다고요.
힘들고 어려울 때 아무 조건 없이 위로가 되어주는 존재. 적어도 특별한 날에는 깜짝 선물 하나쯤 슬며시 놓고 가는 그런 산타요.
살다 보면 정말 어렵고 힘든 날이 많잖아요. 그런데 크리스마스...
원문 링크 : 어른에게도 산타는 필요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