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순간 휙 쳐다봤는데 모카가 꽃을 피우고 있다. 요즘 일이 너무 바빠서 감상도 제대로 못했는데 도대체 어느 틈에?
독립한 아이처럼 혼자서도 잘 크는구나. 나는 바들바들 떨고 있는데 마치 겨울을 즐기는 듯 보이는 옅은 분홍빛과 야들야들해 보이는 텍스처가 참 고상했다. 7-8월쯤?
따뜻할 때 꽃을 피우는 걸로 알고 있었는데, 그냥 기분 내킬 때 피우는 거였니~ 오늘 아침은 어제저녁부터 정성 가득 준비한 고구마 샐러드 토스트다. 호밀 식빵을 구워내 치즈를 녹이고 고구마 샐러드를 펴 바르면 치즈=짠, 고구마=단 짠단짠단 샌뒤치 뚝딱이야!
너무 많이 만들어서 막냉이랑 이사님 나눔 했더니 맛있다고 먹는 모습이 날 뿌듯하게 했다. 텅 빈 배를 채워놓고 난 후 행복한 기분이 유지되었을 때 늘어지기 전에 일을 시작해야 한다.
오전 미팅을 마치고 회사에 들어가는 길 엘베를 기다리는 도중에 내 눈에 들어온 큰 창문인데, 틀 속에 보이는 장면이 대뜸 현대적이네. 높게 솟은 건물 사이에 한강이 멀게 느...
원문 링크 : 신정동 :: 온또 닭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