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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고리나무×마리아×어촌

 별고리나무×마리아×어촌

"완 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마우스가 없다면 키보드로."

별고리나무는 하얗다 아, 사람들이 잘 모르는 것이 있다 그것은 말이지, 아 별고리나무가 하얗다 별고리나무가 하얗다는 거야 별고리나무, 별고리나무 처음 보았을 땐 해바라기인 줄 알았지 별고리나무는 하얗다. 그러나 순백색은 아니다 음, 딱 보기좋은 만큼 살구빛이 섞여있는..

보기좋은 만큼의 보기좋은 하얀색이야 그렇게 연구동의 별고리나무 정원을 지나 시계탑에 올라 그녀를 만났다 의자에 앉아 헌터를 기다리는 듯한 그녀의 모습은 의자 뒷편의 스테인드 글라스에서 뻗어나오는 빛줄기에 가려져 제대로 보이지 않았다 헌터는 천천히, 천천히 그녀가 앉은 의자를 향해 발걸음을 내딛었다 그 여자는 어떠한 말도, 기척도 없었다 오, 이런 죽은 건가 여자의 시체에 손을 뻗었다 아아, 이 여자가 마리아 인가 정말이지 가여운 여자구만 심장이 멎는 줄 알았다 시체가 움직여 나의 손을 강하게 움켜쥐었다 인간은 크게 당황하면 두뇌의 회전이 빨라지나, 인지능...